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화려한 휴가 (문단 편집) == 탐구 == 각종 차량/장비/화기, 공수부대 장병들의 칼같은 [[충정훈련]] 동작 등 디테일이 상당히 뛰어난 수준이다. 다만 2007년도에 처음으로 광주항쟁을 다룬 영화인지라 [[창작물의 반영 오류|재현 관련에선 미흡한 부분]]이 없지 않아 있는데 현장 지휘관이었던 육군종합행정학교장([[소장(계급)|소장]])의 계급장은 무궁화 받침이 달린 것이 달린 반면, [[육군특수전사령부/편제|공수여단]]장([[준장]])의 계급장은 받침이 없는 구형이 부착되어 있고 작중 등장하는 공수부대원들의 헬멧도 시위 진압용 방석망이 달린 리프패턴 무늬가 아닌 일반 충정무늬 헬멧을 착용하고 있다. 광주 민주화 운동 당시에는 없던 [[기아 베스타|하이 베스타]]가 [[구급차]]로 등장하는[* 시대를 생각하면 코티나 AMB 왜건이나 1세대 봉고, [[현대 HD1000]]이 등장해야 정상이다. 사실 그것마저도 [[단종]]된 데다가 이미 거의 또는 전부 폐기되어 해외에서도 구하기 힘들기는 했으니 하이 베스타가 HD1000 역으로 나왔다 생각하는 게 나을지도.] 등 일부 오류가 보인다. 또한, 박신애가 근무하던 병원이 광주보훈병원이고 앰뷸런스에도 '보훈병원'이 쓰여 있는데, 광주보훈병원은 5.18 당시에는 있지도 않았고, '''1984년'''에 개원하였다. 극중 인봉에게서 엉터리 영화 추천을 받은 강민우가 강진우, 박신애와 [[1980년]] [[5월 18일]] 낮의 광주시내 극장에서 영화를 보는데, [[이주일]]이 주연으로 나온 '뭔가 보여드리겠읍니다'이다. 다만 이 영화는 5.18 다음 달인 6월 6일에 나왔다. 5월 21일 도청 집단발포 장면이 사실과는 다소 다르게 연출되었다. 12시 정오까지 계엄군이 철수한다는 방송에 시민들이 도청 앞에 운집한 것 까지는 같으나, 실제로는 12시가 넘었음에도 계엄군은 철수하지 않았고 '''1시'''에 애국가가 울려퍼지며 시민들이 제자리에서 애국가 제창을 하려고 할 때 계엄군의 집단발포가 벌어졌다. 그러나 영화에서는 12시가 되자마자 계엄군이 약속을 어기고 발포한 것으로 묘사되는데, 예상치 못한 계엄군의 발포라는 사건의 비극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각색한 것으로 보인다. 영화평론가 김경욱은 저서 <나쁜 세상의 영화사회학>에서 이 부분을 신랄하게 깠다.[* "당시 시민들은 계엄군의 집단 발포를 차마 예상하지는 못했을 것이다. 그들은 실낱같은 [[희망]]에서 완전한 [[절망]]으로 이동하는 12시에서 1시까지, 짧지만 한평생 같았을 한 시간 동안 희망을 현실로 만들기 위해 사력을 다했다. 「화려한 휴가」는 그 한 시간을 생략하면서, 시민들의 분노와 투쟁, 긴장과 공포, 희생과 슬픔을 코미디로 치환해버린다. (33쪽)][* 그러나 이 평처럼 영화가 광주 시민들의 정신을 코미디로 만들어 버렸다고 비난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 극적인 연출을 위해 [[창작물의 반영 오류|오류]]를 저지른 부분이 아쉬운 것은 맞다.] 드라마 [[제5공화국(드라마)|제5공화국]]에서는 약속 시간이 지나도록 철수를 하지 않다가 집단발포를 했다는 것은 그대로 재현했으나 애국가 제창을 기다리다 총격을 당한 것이 아니라 버스와 시민이 군인들을 향해 전진하다 총격을 당했다고 잘못 묘사되었다. 극중 흥수가 시민군에게 각종 군사 장비의 사용법을 교육하는 부분에서, 이 때 [[M18 연막탄]]도 언급된다. 인봉이 실수로 이 연막탄의 핀을 뽑는 바람에 연막탄이 격발하여 현장이 온통 하얀 연막으로 어수선해지는 장면이 나온다. (이 영화에서 몇 안 되는 개그씬[* 그러나 다시 생각해본다면 '''굉장히 위험할 수 있는 장면이다'''. 인봉이 들고 있던 게 '''수류탄'''이었다고 생각해보라. 손 쓸 틈도 없이 전원 몰살이다. 뭐 웃겨보이긴 하겠지만 옆에 있던 용대나 병조 아버지가 인봉을 보고 경악한 건 다 이유가 있다.]) 하지만 M18은 빨강, 초록, 노랑, 보라색 연막만 있고 백색은 없다. 연막탄의 일반적인 이미지인 [[백린연막탄]]에 집중하다 생긴 [[창작물의 반영 오류|오류]]로 추정. 사족으로 일반적으로 대중에게 알려진 백린연막탄의 백색 연기는 맹독성이라 조금만 흡입해도 아주 해롭다. 시민군이 결성된 뒤 고등학생인 원기가 시민군에 가담하여 무기 들고 계엄군과 싸우는 장면이 나온다. 하지만 실제 [[5.18 민주화운동]] 당시에는 신원 확인을 해서 고등학생 같은 미성년자나 군대를 갔다오지 않은 [[군미필자]]에게는 무기를 일절 나눠주지 않았다고 한다. 당장 계엄군의 발포 이후 박흥수가 시민군을 만들기 위해 시민들을 모았을 때 군대 갔다 온 사람들을 앞줄로 모이게 하는 장면이 있었다. [[시민군]]의 행적을 누락시켰다는 의견이 있었다. [[광주문화방송]]과 [[KBS광주방송총국]], [[세무서]] 건물 등을 방화한다던가[* 1980년 당시 MBC, KBS가 전남 광주시(참고로 광주직할시는 1986년 11월에 승격)에서 일어난 실상을 제대로 보도하지 않고 광주 시민을 폭도로 취급하는 왜곡 보도를 하고 있었기 때문에 분노한 시민들이 공격했다. 그리고 세무서는 그들이 꼬박꼬박 낸 세금을 잔인한 폭정에 쓰는 것에 분노와 항거하는 차원으로 공격했다.]. 다만 이 부분은 앞서 서술했듯이 당시 계엄군의 만행이 너무 막장적이었고 계엄군에게 가족과 지인들을 잃은 광주 시민들이 매우 많아 시민군들 역시 눈이 뒤집힐 수 밖에 없던 상황이었다.[* 자세한 전, 후 관계에 대한 자세한 서술은 [[5.18 민주화운동]] 참고.] 특전사 병력이 [[광주광역시|광주]]로 이동할 때 영화상에서는 [[C-123]] 수송기 편대를 이용한 것으로 나온다. 이는 순서가 바뀐 것인데 광주에 처음 도착한 특전사 병력인 7공수여단 병력은 수송기가 아닌 기차를 통해 5월 17일에 광주로 이동했다. 이후 신군부는 광주에 병력 증파 결정을 내리고 11공수여단 병력을 증원했다. 이 11공수여단이 C-123 수송기를 타고 성남비행장([[제15특수임무비행단|서울공항]])에서 광주로 이동했다. 그리고 수송기에서 유태웅 상병이 지휘관에게 '[[북한|북]]으로 침투하는 겁니까?'라고 질문했다가 '극비 사항이므로 도착하면 알게 될 것'이라는 답을 듣고, 그 다음에 햇빛 방향을 보고 옆의 후임이[* 전남도청 광장에서 ~~섹드립~~놀림 받다가 유태웅에게 한 대 맞는 그 일병이다.] '해가 왼쪽에서 뜨고 있다. 우리는 지금 남쪽으로 가고 있다'라는 말을 하자 의아하게 여긴다.[* 일병이 말한 것은 타고 있는 수송기 기준으로 말한 것이다. 북쪽으로 간다면 비행기 정면을 기준으로 오른쪽 창문에 일출이 있어야 하는데, 왼쪽에 뜨고 있다는 것은 남쪽으로 향한 것을 눈치챈 것이다.] 즉, 투입 직전까지도 자신들이 어디로 투입되는지, 아니 시위 진압을 위해 투입되는 것조차 모르는 것으로 나온다. 하지만 당시의 특전사 병력은 혹독한 [[충정훈련]], 즉 '''시위 진압 훈련'''을 하고 있었으므로, 자신들이 가는 곳이 광주임을 모를 수는 있어도, 시위 진압 임무를 위해 투입됨은 모를 수가 없다. 마지막 장면에서 배우의 입에서 하얀 입김이 나오는데, 알다시피 5월은 늦봄 내지는 여름의 초입으로, 입김이 나올 정도로 기온이 낮은 시기가 아니다. [[5.18 민주화운동]] 당시 사진들만 봐도 모두 반팔이나 얇은 긴팔이 보인다. 무엇보다 [[광주광역시|광주]]는 [[강원도]] 산간 지역도 아닌 남부 지역으로, 항쟁 기간에 대단히 더웠다고 했다.[* 안치된 시신들이 초여름 날씨로 인해 부패하는 냄새를 막기 위해 상무관에서는 양초를 많이 피웠다. 한강의 소설 ‘소년이 온다’에서도 이 부분이 언급되었고, 초반부 주인공 동호의 주 업무가 상무관의 양초를 교체하는 일이었다.] 촬영을 겨울철에 진행해서 입김이 나온 것을 미처 편집하지 못한 것으로 추정된다. 당시 [[특전사령관]]을 맡고 있던 [[정호용]]이 너무 진압에 소극적이며 유연하고 부드러워보이기까지 하는 캐릭터로 나와 [[창작물의 반영 오류|오류]]로 보이게 표현되었다. 배우 [[박용수(배우)|박용수]]가 연기한 캐릭터로 작중 여단장으로 보이는 민주화 운동 총책임자인 최순기 준장과 논의하는 장면에서 잠깐 나오는데[* 상술된 등장인물 파트의 계엄군 설명 장면에서 사진으로 나와있다.] 이름이 언급되지는 않고 이름표도 점퍼를 입고 있어서 보이지 않지만 노란색 특전사 베레모를 쓴 특전사 장교이자 원스타인 준장의 상관으로써 계급이 소장 계급이고 당시 특전사령관은 중장이 아니라 소장이었으며 영화 배역 이름도 정 소장으로 되어있는만큼 정호용임은 분명하다. 위에는 모티브가 된 캐릭터가 당시 전남지역 계엄사령관 윤흥정이라고 나와있지만 배역 이름도 그렇고 복장을 비롯한 여러 정황상 윤흥정보다는 정호용이라고 봐야 훨씬 정확하다. 그런데 정호용이 진압을 위해 매우 과격하고 적극적이었다는 직접적 증거는 없지만 정호용은 [[전두환]]과 [[노태우]]의 육사 11기 동기이자 친구이고 [[하나회]]의 핵심 멤버 중 한 사람으로써 당시 공수부대들의 총지휘관인 특전사령관을 맡고 있던만큼 [[5.18 광주 민주화 운동]] 진압의 주요 책임자 중 하나인데 현장을 시찰하면서 진압에 적극적이면 적극적이었지 소극적이고 조심스러웠을 가능성은 별로 없다.[* 그 때문에 훗날 재판을 받으면서 민주화 운동 진압에 대한 책임의 대가를 어느 정도 치르게 된다.] 그런데 작중 정호용은 수하인 최 준장에게 이미 진압 수위를 넘어선 것 아니냐면서 유연하고 소극적인데다 별로 내키지 않는 것 같은 느낌을 주며 부드럽고 차분하게 말하고 오히려 아래의 준장이 폭도들 진압하는 데에 진압 가능 수위가 따로 있겠냐며 상관인 사령관보다 더욱 진압에 적극적이고 감정적인 모습을 보인다. 물론 작중 공수부대의 책임 지휘관으로써 메인 빌런에 가까운 캐릭터는 최순기 준장이지만 특전사령관인 정호용이 그런 캐릭터로 나온 것은 [[창작물의 반영 오류|오류]]일 확률이 높다. 그런 캐릭터로 표현하기 위해 정호용 대신 윤흥정으로 표현하고자 했다면 복장을 특전사령관이 아닌 계엄분소장으로 묘사하고 최순기 준장과의 관계도 다르게 표현했어야 한다.[* 우선 같은 소장이어도 특전사 군인이면 당시 특전사령관이 소장인만큼 반드시 특전사령관 캐릭터가 되므로 복장을 특전사 군인 복장이 아닌 일반 보병 사단장 복장으로 하고 최순기 준장이 폭도들을 확실히 진압해야 하는데 그런 식으로 하면 안 된다고 반쯤 대드는 식으로 항의하게 하는 등 묘사를 전혀 다르게 했어야 하며 작중에서는 누가 봐도 윤흥정 소장이 아닌 정호용 특전사령관으로 보이게끔 나와 재현이 이상해보이게 되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